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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창동 염광교회-
농촌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영농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 주고 건강까지 책임지며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염광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사매면에서 8월1일부터 8월 4일까지 4일간 사매면 교회연합회 주관으로 400여명이 찜통같은 폭염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바쁜 영농철에 일손이 부족한 고추따기 등 일손돕기를 비롯하여 도배․장판 교체, 집수리, 이․미용, 장수사진, 맛사지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1,200여명이 수혜를 받은바 있어 금년에는 봉사활동 수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많아 2,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염광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농촌인력 감소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농촌일손 부족 심화 및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살리고 이제껏 받은 은혜를 봉사와 헌신으로 땀흘린 보람을 찾겠다”고 말해 면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사매면장(이용기)은 “작년과 금년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어 차후에는 농산물 직거래 행사 등으로 연결되어 도농 상생의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자”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