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춘향제 기간동안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물들이 축제를 수놓을 예정이다. 그중 5월 8일 저녁 8시 사랑의 광장 특설무대에 올려질 남원시립국악단의 창극 [춘향전]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손꼽힌다.
그동안 남원시립국악단은 춘향전에 있어서 다양한 접근 방법으로 여러 가지 해석을 통해 작품 분석력과 춘향전에 내재되어있는 시대정신을 잘 표현하는 한편 예술적, 심미적 가치를 높여왔다.
이번공연은 창자(唱者)의 생동감 있는 호흡과 가창력으로 판소리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기 했고,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관현악단의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연주에 배우들이 자신의 감정과 동선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어 조화를 이루었다.
창극에서의 방창과 결합도 시도한다. 특히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뮤지컬의 빠른 전개와 활기찬 율동, 구체적인 서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극적완성도를 높인다.
정통 판소리 본연의 소리 맛을 살리면서 창극과 마당극, 뮤지컬 등 다양하고 보편적인 공연 양식을 혼합, 가장 한국적인 공연양식을 보기 좋고 먹기 좋게 조리하여 공연의 규모를 질적, 양적으로 확대 했다고 한다.
야외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으로 창극 속에 마당극적 기법을 도입 만남-사랑-이별-시련-상봉의 과정 속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에는 예술감독 이난초 명창을 비롯해 연출에 오진욱, 음악구성에 김선, 춘 향역에 조선하, 이몽룡역에 임현빈 등 남원시립국악단 중견단원들이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 한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베로나와 밀라노 무대에서 유럽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작품으로 춘향의 본향 춘향제의 주제 공연으로 정착해 나가며 전통문화축제로의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