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미 FTA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 농업관련 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남원시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2월 19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농업관련 단체, 기관, 행정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농업인단체협의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축산 ․ 과수분야 등 농업 관련 단체 대표와 농협 및 행정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경제건설국장 주재하에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남원농업의 피해상황과 남원시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토론 및 건의사항 수렴 등으로 진행되었다.
시 발표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에 따라 농업분야 연평균 생산 감소액은 전국 8,150억원, 남원시 92억원(전국대비 1.1%) 정도로 추정된다. 쌀은 협상에서 제외되어 큰 영향이 없겠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축산분야가 70억원으로 전체의 76%, 과수분야는 17억원으로 1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채소류 곡물류는 피해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2017년까지 축산분야 등 농업경쟁력 기반확충에 3,601억원,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및 향토산업마을 등 활력있는 농촌 조성에 231억원, 농어가 경영안정 분야에 1,128억원 등 총 80개 사업에 4,960억원을 투자해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품목별로 농민단체가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정부와 전북도의 FTA 대응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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