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종묘 생산농가 토종 미꾸리 치어 20만마리 분양시작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2010년 육성한 민간종묘생산 농가에서 생산한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 20만미를 6월 10일, 관내 미꾸리 양식농가에 분양하였다.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미꾸리 종묘생산 기술을 전수받아 미꾸리 인공부화기술 습득에 전념을 다해온 이백농산대표 김병섭 씨는 이번에 남원시 읍봉읍 장교리 박용규씨 등 관내 미꾸리 양식장 2개소 0.6ha에 크기 3cm 내외의 인공부화 치어를 분양하고 앞으로도 관내 타 양식장에 지속적으로 분양하여 올해 100만미 이상 분양 가능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인공부화 치어는 남원지역 자연산 토종 어미 미꾸리를 구입하여 이백농산에서 자체생산한 치어로서 최초로 B.F.T(친환경 무환수시스템)양식방법을 도입 60일이상 육성에 성공하여 분양하게 되었다. 이 양식방법은 국립 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 연구결과를 도입, 미꾸리 양식에 응용하여 미생물을 이용하여 무항생제 방식으로 치어를 생산한 것으로 미꾸리 치어생산 연구의 쾌거로 미꾸리 고밀도 대량 완전양식의 실현 이라고 볼 수 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추어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입식하는 치어는 다음해에 가을에 출하예정이며 남원관내 추어탕 업소에 공급하여 남원산 토종 미꾸리 브랜드를 소비자 및 전국 추어탕 업소에 확실히 인식시켜 남원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남원산 미꾸리의 물량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 과정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민간 종묘생산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미꾸리 치어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교육과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여 남원 추어탕 원료인 미꾸리를 점진적으로 국산화 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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