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이환주 남원시장 취임식
제7대 이환주 남원시장 취임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에서에서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강래 국회의원님과 조영연 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600여명의 지인,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출향인사 등이 참석했다.
10.26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환주 시장은 취임사에서 분열된 시민사회의 화합을 이끌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려 건강하고 행복한 남원 새로운 남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선거운동기간동안 시민이 갈망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초심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에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해 떠나는 남원에서 돌아오는 남원이 될 수 있도록 젊은 열정을 쏟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오전 11시25분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7대 시장 취임 소감 및 시정방향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으며 이번 임기는 2년 8개월로 가시적인 시정성과를 나타내기는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보고 시정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언론이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직생활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면서 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언론과 시민과 정치권과 진성성을 가지고 소통 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환주 시장은 취임 전 시 간부들과 함께 만인의 총을 찾아 참배했으며 기자회견에 이어 간부신고, 유관기관 방문 등 취임 첫날 시정업무를 수행했다.
※ 취임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재외 향우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공직자 여러분!
먼저, 불초 이환주를 제7대 남원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경쟁했던 최중근, 김영권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남원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의 대통합의 시정을 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분열된 시민사회의 화합을 기하고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려 『건강하고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젊음과 열정, 행정경험을 바쳐 시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남원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시민의 목소리와 시민여러분의 바램을 많이 들었습니다. 또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삶의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보다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떠나는 남원이 아닌, 우리 아들, 딸들이 남원에서 공부하고 남원에서 직장을 다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남원발전을 위해서 제시한 정책공약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은 보충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활기찬 남원을 꼭 건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전통과 보수성이 강한 우리 남원시민이 젊고 열정이 있는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바로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큰 기대를 가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이대로 가서는 남원의 발전을 기약할 수 없는 만큼, 새롭게 변해야 합니다.
남원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사회의 화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거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을 훌훌 털고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강래 국회의원님과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권능을 존중하며 시민사회와 소통해 시민들의 바램에 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 하겠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양식있는 시민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남원의 옛 영광을 되찾는 일은 잠자고 있는 남원의 혼을 일깨워 『건강한 남원』을 만드는 것이 저의 다짐입니다.
지금 우리 남원은 침체되어 있고,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우리안의 패배주의를 걷어 내야 합니다.
남원을 발전시킬 새로운 힘, 젊은 열정을 쏟겠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따뜻하고, 밝고 건강한 남원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염원과 희망이 현실화 되도록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번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151개 시군의 인지도와 매력도 조사에서 우리 남원이 10위권이며, 문화행사부문에서는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우리 남원은 매력적인 도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입니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미래를 성찰하지 못하고 산업전략도 경제적 계획성없는 실천으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 골 깊은 불신을 해소해야 하고, 교육 수준을 향상하며, 주력산업인 농업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남원은 춘향 하나로는 먹고 살수 없습니다.
미래 남원을 이끌어 갈 친환경 코스매틱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낙후된 관광산업을 정비하여 지역경제 기틀을 다져 나가야 합니다.
또한, 충․효․예의 관광자원을 주제별로 계열화하여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지리산 권역과 시내권역 관광 자원을 연계 개발해 관광객이 남원에서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교육과 복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인재를 육성하는 남원, 요람에서 무덤까지 체온을 느낄수 있는 남원을 만들어 반드시 책임지는 교육 복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남원은 도․농 복합도시입니다. 농촌의 미래가 남원의 미래입니다.
연간 1억원 이상의 농업소득을 올리는 스타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유통정보종합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통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희망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남원의 특화산업은 집중과 선택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 당장 눈앞의 이익 보다는 멀리 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녹을 먹는 사람은 백성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라는 아버님의 당부를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되새깁니다.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행동하겠습니다.
우리 남원시가 시민 여러분이 바라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함께 건강한 남원을 반드시 만들어 갑시다.
고맙습니다.
그룹 01 > 남원 197 페이지
조회 : 1,8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