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남원시민의 정보화 격차 해소와 컴퓨터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7월 25일 ~ 28일, 8월 8일 ~ 11일까지 8일간 농업기술센터 3층 정보화교육실에서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남원 농업인의 정보화 수요에 부흥하여 인터넷기초와 한글기초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료 및 교재는 무료이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두시간씩 진행되고 있다. 5일간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강의 시작 전부터 책을 펼치고 안경을 고쳐 쓴 모습에 더운 여름날보다 더한 열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이제 손자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어 멋진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며 나이가 들어 자꾸 까먹는다며 좋은 교육이 있으면 또 올테니 꼭 불러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신다.
강의를 진행하는 남원컴퓨터학원 신재훈 원장은 어린아이들이 습득속도는 빠르지만 농민분들은 그에 뒤지지 않는 열의가 있다며 가르치는 재미가 남다르다고 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기초 정보화 교육은 이번기간으로 끝나지만 내년에는 좀더 내실 있는 교육으로 더 많은 농업인을 위해 진행될 것이며,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하며 덧붙여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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