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철쭉의 향연이 끝난 자리엔...
-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바래봉 舊면양목장 철조망 철거 -
□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용무)는 가축유전자시험장과 합동으로 바래봉 탐방로 주변에 방치되고 있던 舊면양목장 철조망과 지주대 1.1km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 바래봉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철쭉 명소로, 5월에는 철쭉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1972년 한․호간 면양시범사업이 실시되면서, 면양목장이 설치되어 1990년대 중반까지 면양을 방목하였다.
□ 이번에 철거된 철조망은 면양목장 폐쇄이후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던 것으로 바래봉 주변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이동을 막아 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었다.
□ 박순찬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바래봉 철조망 철거를 통해 야생동물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이동통로 확보뿐만 아니라, 지리산 바래봉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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