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부절 장수마을 한국짚풀공예대전 석권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지난 11일에 열린 제12회 한국 짚․풀공예대전에서 남원의 산동 부절 어르신들이 최우수상(최동석)과 우수상(최형식,최삼식)을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짚풀공예대전>은 광주광역시동구문화원과 남도짚․풀문화보존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짚풀공예 부분에서는 가장 권위가 있는 행사 중 하나이다.
풀공예부문 최우수상은 남북통일염원지도,닭알통,달걀두줄을 출품한 최동석어르신이 수상하였으며 짚공예부문 우수상은 도레이(우장),고추장단지,필통을 출품한 최형식어르신과 굽맷방석,훌치기망태,밧줄을 출품한 최삼식 어르신이 수상하였다.
금번 수상을 한 산동 부절마을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해온 마을로 그간 2004년부터 각종 공예전에서 60여회 3천여만원이상의 시상금을 탄 짚공예마을이다.
이렇게 짚공예마을로 유명해지다 보니 부절장수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이 주문 받은 물품을 제작하는데 여념이 없다.
요즘은 70세 이상인 어르신 20여분이 누에망등 주문 받은 물품을 제 날짜에 납품하기 위해서 저녁 10시 넘어서까지 만들며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이 어르신들은 연간 6천여만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산동 부절마을을 노령화시대를 대비한 노인 일거리 창출 대표마을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아울러 전국적인 짚풀공예 명소마을과 명인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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