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기념사업회장의 초헌을 시작으로 민주화기념사업회 정성헌 이사장의 아헌, 마산용마고등학교학생대표가 종헌 제향을 올렸다. 이어 원불교 남원교구의 천도제와 마산 백남해 공동대표의 추모시 낭송, 정성헌 이사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조용연 남원시 의회 의장의 추모사 ,헌화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환주 시장은 추모사에서 “열사의 고귀한 희생이 우리나라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음을 상기하고 그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의 차이를 극복하여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하고 “열사가 남겨준 민주주의 역사와 문화를 잘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15부정선거 반대시위의 민주화 운동에 참가했다가 처참한 주검으로 돌아와 4·19 의거를 촉발, 우리나라 민주화에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