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 눈꽃축제, 지역경제 파급효과 톡톡
-지리산의 낭만, 남원에서의 추억, 최고의 겨울 캠핑지-
바래봉 눈꽃축제장을 찾아가기 위해 남원시가지에서 국도 24호선을 타고 달린다.
88고속도로 지리산 IC를 나와 조선 태조 이성계 말발급 소리가 들리는 황산으로 향하면 된다.
지리산 사람들이 소리하며 흥얼거리며 오가던 그길 지리산 둘레길에 허브밸리가 눈꽃축제장 본무대다.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금 한창이다.
임진년 새해부터 시작되어 2월25일까지 지속되며, 지난 1월2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추천, 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처음 열리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주변의 관광여건, 남원의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겨울캠핑지로 경쟁력과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지리산 남원 바래봉은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하며, 지리산 서쪽 끄트머리에 봉긋하게 솟은 바래봉은 4~5월에 최다 인파가 몰리는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다.
남쪽에 위치하지만 해발 500m 고원분지인 운봉읍은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리고, 한 번 내린 눈이 잘 녹지 않아 설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눈꽃축제장에는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눈싸움장, 빙벽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눈썰매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미끄러지고 구르며 행복을 만끽하는 곳이다. 경주대회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발선에 서면 왠지 모를 긴장감이 느껴진다.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가겠다는 경쟁심에 몰두하다 보면 썰매 타는 즐거움도 배가된다. 전혀 몰랐던 아이들도 어느새 친구가 되기도 한다. 또 다른 편의 얼음 썰매장에서는 전통 썰매를 타고, 나무팽이를 돌려볼 수 있다.
행사장 접근성이 편리 할 뿐만 아니라, 차량 700여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완비 되어 있다.
겨울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본격적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눈꽃이 곱게 피어난 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트레킹에 나서면 된다
다이내믹한 겨울 레포츠를 체험하고 싶다면 빙벽등반에 도전해 볼 것.
팽이치기, 연날리기와 같은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따끈한 군고구마도 까먹으며 한겨울의 낭만에 흠뻑 빠져볼수 있다.
운봉은 조선 정감록에 기록된 10승지중 하나로 그만큼 경치좋고 살기좋은 곳이다. 처음으로 열리는 바래봉 눈꽃축제는 남원이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자리매김은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기대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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