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한그릇에 훈훈한 정 넘쳐...
아직도 우리 사회는 남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한다. 지난 1월 16일 죽항동 소재 경방루 (대표:소승아)에서 관내 독거노인(40명)을 대상으로 자장면 한그릇을 점심식사로 대접해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대표인 소승아님은 “지금까지 남원시민들의 도움으로 기업을 이어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기회가 없었는데 독거노인에게 자장면 한그릇이라도 대접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면서도 다소 쑥쓰러워 하였다.
21살부터 아버지가 경영하시는 중국음식점을 대를 이어 운영해 오고 있는 소승아님은 국적이 타이완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8월에 한국으로 귀화하여 남원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생활하고 있다.
죽항동 양맹식동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관내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독거노인이나 소외되기 쉬운 분들에게 선행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어려운 사람이 서로 정을 느끼며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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