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대상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교육실시
○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는 2일 남원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관리 장애(PTSD)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란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하는 과정, 동료의 순직, 요구조자(구조를 요하는 자)를 구조하지 못한 죄책감 등 극한상황의 업무수행 중 주로 나타난다. 이로 인해 정신적인 장애, 우울, 불면, 심하면 자살에까지 이르게 된다. 최근 소방공무원의 있단 자살로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소방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홍정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 이번 교육은 위기상황 스트레스 예방법 및 자기진단법과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 가정과 직장에서 실천과 적용이 가능한 대처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기근무 등 상시 긴장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재난현장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외상사건 노출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누적 외상사고 스트레스와 치료방법 등 스트레스 해결방안도 함께 이뤄졌다.
○ 이번 교육을 계기로 소방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보다 더 건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매진할 수 있어 시민에게 질 높은 119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문의 :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 620-7961, 635-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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