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선정 시상식 가져
문화장- 김화자, 공익애향장-신지윤, 효열장-오순금
남원문화원은(원장 이병채) 제11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23일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가진 시상식에서 문화장에 김화자씨, 공익애향장 신지윤씨, 효열장 오순금씨가 각 부문별 남원향토문화대상로 선정되어 포상을 받았다.
남원향토문화대상은 문화, 효열, 공익애향 3개 분문에 각 읍면동 및 기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남원문화원 이사회의 심의를 걸쳐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제11회 남원향토문화대상자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화자(61)씨는 아버지인 명창 김영운 선생으로부터 어릴적부터 소리공부를 시작하여 김정문, 박초월, 강도근, 남해성 선생에게 판소리를 사사 받고 아버지 김영운 선생의 뒤를 이어 12년간 남원시립국악연수원 판소리 선생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가르쳐왔던 제작들이 전국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고 왕중왕 가리는 전국 어린이 판소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판소리의 고장 남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왔으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소리를 가쳐주고 학비를 못내는 제자의 학비를 남모르게 지원하는 등 국악인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음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신지윤(51)씨는 남원시 금지면 입암리 출신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2005년 남원시 노암농공단지 내에 건강식품 제조회사인 (주)현성랜드와 유통전문회사 (주)세흥허브를 설립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고향 발전을 위해 금지면 면민의 날에 지역발전기금 1백 만원과 의류 100벌(2백만원 상당)을 지원하였고 향토지 ‘금지의 서광’ 발간에 1천만원과 회사에서 생산하는 균형생식환 100박스(1천4백만원 상당) 지원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왔고 특히 2007년부터 춘향장학재단에 2,500만원을 기탁하여 지역사회 인재육성에도 앞장서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오순금(52)씨는 노인요양보호사로 일해 오며 홀로 사시는 어른신과 중증장애인, 치매환자들을 방문하여 친부모 형제처럼 보살펴 주위로 부터 칭송을받아오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취약계층 임에도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부모를 모시고 살며 몸이 불편한 시부모의 봉양에 그 누구보다 성심을 다해 보살피고 철따라 의복을 깨끗이 입혀드리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며 손수 준비하여 올리고 출타시 연로한 시부모를 항상 모시고 다니는 등 타의 모법적인 효행이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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