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어렵지 않~아요"
남원대강중, 이동과학교실 개최로 창의력 쑥쑥
지난 10일, 남원대강중학교(교장 박건식)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활동 기회를 부여하여 과학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주려고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이 운영하는 ‘이동과학교실’이 전교생이 20명뿐인 이곳 시골학교를 찾은 것이다.
학생들은 잠시 학교 수업을 접고 흥미있는 과학 프로그램에 한껏 몰입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만화적인 상상력을 실현하는 과학적인 기계장치 만들기로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골드버그 장치 만들기’며,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태양광에너지나 풍력을 이용한 ‘과학 완구만들기’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창의적인 과학마인드를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토의하면서 설계도를 그려내고 그 설계도를 이용해 조별로 기계장치도 직접 만들어 비교해 가면서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적 원리가 쉽게 이해되어지는 기쁨에 빠져 그야말로 과학적 상상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 학교 2학년 김홍기 학생은, 평소 틀에 박힌 과학적 이론수업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친구들과 협동하여 미션을 수행하면서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며 좋아했다.
대강중학교 박건식 교장은 “비교적 직접 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골 학생들에게 이번 이동과학교실은 학생들에게 기초과학 마인드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까지도 되게 한 것 같다”고 흐뭇해 하며, 이러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북과학교육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룹 01 > 남원 175 페이지
조회 :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