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잡초발생에 따른 제초제처리 주의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인 저항성 잡초가 바람과 농기계 등에 의해 전파되면서 잡초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1년생이나 다년생 할 것 없이 많이 발생됨에 따라 모내기를 전후하여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적정 약제를 뿌리면 95% 이상 방제할 수 있으므로 체계적으로 잡초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저항성잡초란 ‘동일한 성분의 제초제를 해마다 반복 처리했을 경우 그 제초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죽지 않는 잡초’로 벼와의 경합에 의해 많은 수량 감소를 초래하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고 밝히고 현재 농가에서 사용하는 수도용 제초제의 70%가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 계통으로 독성이 적고 약효가 뛰어나 오랫동안 연용하고 있어 이 계통의 저항성잡초가 만연하고 있으므로 다른계통의 약제를 사용하여 잡초를 방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잡초를 철저히 방제하기 위해서는 물달개비 등 일년생 잡초 발생이 많았던 논의 경우 모내기 2~3일 전 써레질할 때 이앙전에 사용하는 잡초약인 옥사디아존유제 등을 뿌리고 이앙후 5~8일 사이에 뷰타클로르입제 등을 살포하고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가 골고루 발생했던 논은 모내기 2~3일 전 써레질을 할 때 옥사디아존유제 등을 뿌린 다음 모내기 후 10~12일 사이에 중기제초제인 벤조비사이클론, 메페나셋, 페녹슐람액상수화제 등을 뿌리거나 모내기 후 15일경에 벤조비사이클론, 카펜스트롤, 피라조설퓨론에틸입제 등을 처리하면 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문길수 현장지원과장은 "제초제 사용은 2∼3년을 주기로 바꿔 사용하고, 논에 발생되는 잡초 종류와 발생정도에 따라 전용약제를 선택해 사용시기와 방법을 지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친환경지도(☎ 620-8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