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검은별무늬병(흑성병) 방제 당부
금년 배나무 개화기 및 봄철에 잦은 강우로 배검은별무늬병(흑성병)이 예년에 비하여 빨리 발생되고 발생량이 증가되고 있어 배검은별무늬병(흑성병) 약제를 꼼꼼히 살포하여 고품질 배 생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배검은별무늬병(흑성병)은 4월 하순경에 처음 발생되기 시작하여 5월~7월에 발병 최성기를 이루며, 잎이 경화되고 건조한 시기인 초여름부터 한여름의 고온기에는 병세가 약화된다.
개화기로부터 약 3주간 강우 일수가 많고 비가 많은 해에 발병이 심하고 5월에서 6월에도 기온이 낮고 비 오는 날이 많은 해에는 심하게 발병하는데 온도와 잎의 수분존재 시간에 따라 흑성병 발생이 좌우된다.
주로 인편 및 낙엽 속에서 월동하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인편이 2~4㎜ 나왔을 때,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개화 직전부터 봉지 씌우기 전까지 강우전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발생이 심한 포장은 꽃눈의 감염을 막기 위하여 9~10월경에 10일 간격으로 1~2회 살포가 필요하다.
효율적 방제 방법은 병든 낙엽과 가지는 1차 전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전정시 피해가지 및 낙엽은 반드시 제거하며 질소과다를 피하고 가지가 무성하지 않도록 키운다. 개화 직전부터 6월경까지 비가 온후 감염이 예상되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 한다.
특히 낙화 후 3주간의 강우횟수가 병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온도 및 잎에 수분이 젖어있는 시간을 감안하여 약제방제를 철저히 하여 배에 치명적인 배검은별무늬병(흑성병)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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