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무형문화재 남원농악 보존회 예능공개
호남좌도농악의 정통성을 지닌 남원농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예능 공개 발표 무대가 제82회 춘향제 둘째날인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광한루원 앞에서 펼쳐진다
『남원농악 보존회』(회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류명철)는 시민과 남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100여년 전통의 남원굿 가락과 몸짓의 기예를 화려하게 선보이고자 맹렬하게 연습중에 있다.
이번에 선보일 『남원농악 보존회』 예능발표회는 회원들의 남원굿 중 판굿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설장고 놀이, 합동 소고 놀이, 열두발 상모놀이, 북춤, 상쇠 개인 놀이 등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가 마련된다.
남원농악은 마을농악 및 걸립농악의 단계를 거쳐 “포장 걸립농악” 즉 “연예농악”의 단계까지 발전한 전문적인 농악으로 치배들의 “윗놀음”이 호남좌도 농악 중에서 가장 다양하다.
이번 발표회는 제82회 춘향제 기간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중 농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들어 있으며,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원농악의 뛰어난 예술성을 감상하는 뜻깊은 공연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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