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컴퓨터 좋아하는 이유 알겠어요” 폭염도 막지 못한 금지 용전정보화마을 정보화교육 열기
8월의 찌는 더위도 정보화 교육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금지 용전정보화마을(위원장 황치연)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일정으로 kt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주 2회(화, 목) 2시간씩 정보화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정보화교육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수 있도록 한글타자연습, 사진편집, 뉴스검색하기, 날씨보기, 페이스북 활용, 마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자유게시판에 댓글 달아보기 등 으로 꾸며졌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손놀림이 빨라졌다.kt서포터즈 김진 과장의 유머넘치는 명 강의도 주민들의 열의를 뒷받침했다.
이 마을 김상돈씨(48)는 “아이들이 핸드폰과 게임에 빠지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며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다”고 정보화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씨는 “열심히 배워 생산한 농작물을 인터넷에 올려 팔아보기도 하고 마을홍보대사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열의를 불살랐다.
또 다른 주민 장미자씨(52)는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과 소통도 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 일상생활을 주고받으며 근황을 알게돼 좋다”며 “특히 사진도 볼 수 있어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용전마을은 많은 시설작물자원을 보유한 살기 좋은 마을로 2005년 정보화마을로 선정되었다.
이 마을은 체험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판매해 고소득을 올리는 등 주민전체가 이웃을 사랑하는 모범적인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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