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기 대비 동화댐 통수
아름다운 요천의 풍경속에서 넉넉하게 흐르는 요천수를 보면서 제82회 춘향제가 치러질 수 있도록 동화댐을 4월 26일부터 통수하기 시작했다.
이번 춘향제에도 행사 참여자들이 요천 섶다리를 건너며 지금의 다리가 없던 시절의 체험을 하고, 섶다리 밑에는 소금배를 띄워 선조들이 남해에서 배로 남원으로 소금을 나르던 체험을 하게 된다.
이 행사를 위해서 남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가 같이 손을 잡고 요천에 하천용수 겸 농업용수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동화댐 저류수를 한시적으로 통수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4만5천톤의 용수를 동화댐에서 요천으로 방류하고, 행사장 주변 가동보를 올려 임시 저수지를 만들어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행사장에서 사용된 물은 다시 농업용수로 활용되어 2가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요천에 통수된 물은 유럽의 여느 강처럼 사람들에게 고요와 평화를 선사하고, 여유를 주게 되며 사색의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남원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다주고 다시 농업용수로 활용되어 우리의 먹을거리가 되어 되돌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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