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복구에 산동면 자율방범대가 두 팔을 걷고 나섰다. 8월 30일 강해석 대장을 비롯한 자율방범대원들은 직접 장비를 가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길가에 쓰러진 나무들을 정비하였다.
이번 복구활동은, 방범대 대원들의 사유재산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데 앞장섰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방범대원 김종대 씨는, “어려울 때일수록 네 일 내 일을 가리기보다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먼저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고 전했다. 또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원 김광태 씨는 본인 사업을 제쳐두고 보유 장비를 직접 가지고 나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복구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산동면장은 “자율방범대원들의 이 같은 자원봉사 활동에 마음이 든든하고, 마을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하루 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