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작지만 바람세기가 볼라벤보다 강할것으로 예상되는 제16호 태풍 산다가 강풍과 많은비를 동반하며 우리나라를 관통할거라는 예보를 접한 인월면 관내에서는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들로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인월면(면장 오재태)에서는 주말을 이용하여 자원봉사자로 나선 용가리 크레인(인월면 소재 대표 김용선)과 인월중기(대표 김정두)를 동원하여 인근 주택을 덮칠우려가 있는 인월시장 가장자리에 도복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베는 등 태풍대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내 이장들을 통해 주민들이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할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번 볼라벤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경험한 과수농가들은 방풍망을 미리 점검하고 비가림포도농가는 비가림시설의 지주를 단단히 고정해 낙과나 가지가 갈라지는 피해를 막기위해 노력하였고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와 포도 등 과일은 가능한 빨리 수확하기도 했다
또한 태풍으로 벼가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막이 높이 정도로 논물을 가두기도 하였고 상습 침수가 우려되는 논은 물이 잘 빠지도록 물막이를 낮추고 밭작물을 배수로를 정비하는등 태풍을 걱정하며 큰 피해없이 우리지역을 통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