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 재가 장애인 행복한 가을 나들이
남원시보건소(최태성)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나들이에 제약이 있는 재가 장애인, 가족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체험 행사를 통해 심신의 활력을 제공하고 참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0월4일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
지역사회자원인 남원의료원과 연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시민의식을 키우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 시킬 수 있도록 매년 공동으로 장애인 나들이를 추진하고 있다.
나들이 체험행사는 따뜻한 가을햇살 속에서 뇌병변 장애인, 지체장애인, 가족, 공무원 등 50여명이 들뜬 모습으로 보건소 주차장에 집결, 출발하기에 앞서 남원시장(이환주)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대형버스 1대와 보건소의 장애인 전용 리프트차량을 이용하여 순천 낙안 읍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들에 참가한 김모씨는 “오래전에 왔었던 낙안읍성을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또다시 오게 되어서 기쁘고, 소담스런 옛 모습들을 통해 옛 정취를 느끼며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더없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섬진강변을 따라 쭉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보며,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에 잠시 머물러서 추억의 사진촬영도 하며 한껏 나들이 분위기를 더욱 상기시키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나들이는 재가 장애인에게 바깥 세상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의 자립능력과 삶의 의욕을 북 돋아 주는 현장 체험으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문의 : 보건소 건강생활과 한방재활담당 (☎ 620-7970, 620-7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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