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면과 춘향골농협
태풍 피해 복구에 두 팔 걷어붙여
지난 주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해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금지면(면장 박노정)과 춘향골농협 직원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역대 5위 위력을 가졌던 “볼라벤”은 시설 하우스 파손 및 비닐 파열, 과수 낙과, 주택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고 특히 시설원예가 발달한 금지면에서는 태풍이 몰고온 강풍으로 인하여 무엇보다 하우스 파손이 많아 이를 철거해야하는 농가들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힘겨운 철거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지난 9. 7(금)일 직원 15명(금지면 5, 춘향골농협 10)은 금지면 하도리의 한 농가를 찾아 하우스 파이프 제거 작업에 임해 태풍이 휩쓸고 간 후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는 데 앞장섰으며 도움을 받은 농가주 임태원씨는 “피해를 입은 하우스가 많아 가족들이 철거하기엔 역부족이였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 날엔 직원뿐 아니라 전북공무원교육원 신규자반 교육생 40여명과 한화건설 직원 10여명, 군인 15명 등 총 65명의 자원봉사자가 금지면을 찾아 하우스 파이프 및 비닐 제거, 벼 세우기 등의 작업에 임해 8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금지면은 앞으로도 피해 농가 파악 및 일손돕기 등을 통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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