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를 뚫고 낙과 피해 줄이는데 굵은 땀
- 35사단 장병, 장수·진안·임실·남원 에서 대민지원 -
○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전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장수·진안·남원·임실 등 4개 지역에서 시급한 과수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작물 피해복구를 벌이고 있다.
○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은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지역 내 사과나무 3,000 여 그루가 강풍으로 인해 뿌리 채 뽑히거나 80%이상 과실이 떨어지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 육군 35사단은 피해를 입었지만, 떨어진 과일을 수거하는데 시간이 급하고 절박한 피해 농민들의 요청으로, 장병 220여 명을 긴급히 투입했다. 피해가 심한 장수지역 과수원 현장에 장병 85명, 진안에 47명, 남원·임실에 70여 명 등을 신속히 투입되어, 낙과를 정리하고 쓰러진 사과나무를 세우는데 장대비를 맞으며 피해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장수지역 낙과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김윤규 대위(기동중대장)는 “새로운 태풍 ‘덴빈’이 오기 전에 시급한 과수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빗속에서도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낙과 피해를 입은 장수읍 임대훈씨(40세)는 “태풍 덴빈이 오기 전에 떨어진 사과 하나라도 건져야 하는데, 장병들이 빗속에서 열심히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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