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흥부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시민 불편 최소화, 시민화합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역점
제20회 흥부제(제전위원장․김상근)의 추진상황보고회가 20일 시청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상근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제전위원과 남원시 행사 담당 공무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른 행사추진계획이 보고되었고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시민화합과 흥부문화 계승발전에 최대한 역점을 두기로 하고 과거 흥부제와 시민체육대회가 분리개최되어 주민 불편이 초래되던 것을 병행개최하는 것으로 개선하였으며 만찬 행사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흥부비빕밥잔치로 전환하여 우애와 나눔의 흥부정신이 표출되도록 혁신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중심행사인 남원농악경연대회는 우리지역 대표적 자랑인 23개 읍면동 농악문화를 더욱 향상 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 읍면동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하였으며 그림그리기와 백일장, 독후감 대회 등을 통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이 흥부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내실있는 행사추진이 주문되었다.
전주KBS와 함께하는 흥부길걷기 행사에는 방송홍보와 마케팅을 통하여 수도권 관광객 등 1천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계획되었고 지역문화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하는 흥부프린지페스티벌 “슈퍼스타 HB”는 문자투표를 통한 청중심사단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시민 화합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무형문화유산공연 당선작인 “이것이 판소리다”는 광한루원에서 2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광한루원 실경을 배경으로 소금배와 인공 달을 연출하여 남원문화 자원을 최대한 쇼적으로 연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전국학생판소리대회와 시조경창대회는 예술회관에서 개최하고 현재 신청자를 접수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김상근 제전위원장은 남원농악경연과 흥부길걷기, 흥부프린지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많은 시민과 문화예술 동아리 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20회 흥부제가 어느 때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박기봉 남원시 부시장은 10월에는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행사의달이라며 시민 불편 최소화와 시민화합에 주안점을 두고 세심하게 준비하되 흥부길걷기 등 외지 관광객의 대거 방문이 남원시내 상가와 관광시설로 연계되어 소득화할 수 있는 방안에도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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