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문화유산 특별공연 “이것이 판소리다”
광한루는 월궁이다, 남원 8경 廣寒秋月 실경 배경 스펙터클 판소리쇼
문화관광부 세계무형문화유산 공모당선작 특별공연 “이것이 판소리다” 공연이 10월 25일~26일(19시30분)은 광한루원에서 그리고 10월27일은 제20회 흥부제 개막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세계무형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 공모 당선작인 “이것이 판소리다”는 남원 경치의 백미로 손꼽히는 광한추월(廣寒秋月)을 실제배경으로 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형문화유산에 빛나는 동편제 국악의 혼과 소리를 펼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단순한 국악 공연의 나열에서 벗어나 월궁이라는 공간주제를 활용하여 특수경관 효과, 수중무대, 선상공연, 인공 달 부양 등 다양한 극적 효과를 도입하여 스펙타클한 쇼로 변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향후 광한루원의 주제형 스펙터클 쇼를 통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과거 국악에 한정되던 광한루원 공연을 남원 최고의 경관자원을 재활용하고 판소리에 극적 요소를 도입하여 남원 관광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출연진으로는 한국의 대표적 명창으로 평가받는 김수연, 김화자, 박양덕, 이난초, 김차경, 임현빈, 조선하 명창이 대거 참여하여 동편제 판소리의 진수와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육자백이 흥타령 등 남도민요가 펼쳐진다.
특히 거문고에 김무길, 대금에 원장현, 아쟁에 이태백 교수 등이 풀어내는 가락은 감정표현에 능하고 가락의 짜임새가 분명하며 서로 주고받는 앙상블은 강하면서 섬세하고 화려하면서도 담대한 선율로 듣는 이로 하여금 광한루원 월궁의 환상적 야경과 함께 달빛 선율로 승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한루각 위로 휘영청 떠있는 달빛과 별빛, 잔잔히 흐르는 물소리에 맑고 힘찬 거문고 선율과 청아한 대금소리 한을 흥과 신명으로 승화시킨 애절한 아쟁의 울림이 남원의 백미인 광한루원에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되며 명창들의 치열하고 감동적인 소리공연으로 귀명창들의 어깨 짓과 추임새로 흥과 신명이 가득 쌓인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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