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추워져 온 몸이 쑤셨는데 말끔히 나았어요 육군 35사단, 남원시 보절면에서 봉사활동 실시
○ 육군 35사단은 국제 라이온스 협회 전북지구(356-C), 남원미용학원 등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17일 남원시 보절 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은, 35사단과 보절면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35사단 의무대 군의관 등 장병 50여 명, 국제 라이온스 협회 전북지구 회원 50명, 보절면 공무원과 이․미용 자원봉사자 20명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치과와 내과, 한방과 진료, 이·미용, 보일러 및 전기 수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 특히, 보절면은 1,700여 명의 주민 중 3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되어 치아나 허리가 아픈 노인들이 많은데, 군의관과 한의사들이 친부모님을 대하듯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진료함으로써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을 어루만져주었다.
○ 한방 진료를 받은 보절면 주민 유평동(67세)씨는 “그동안 허리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했지만 바빠서 병원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방 치료를 받아 몸이 훨씬 더 좋아진 느낌이다.”면서 “오늘 하루 주민들을 위해 성심껏 봉사해 준 군부대 장병들과 자원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아울러 겨울이 다가오면서 작동이 잘 되지 않는 보일러를 사단 공병대대 전문 군무원이 수리하여 난방 걱정을 말끔히 해결했으며, 정비대 장병들은 가을 추수에 사용한 경운기를 비롯한 농기계를 수리하고 손질했다.
○ 한편, 부대는 올해 보절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를 사단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300여 박스, 600여 만원 어치를 구매하는 등 그동안 보절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와 쌀 등 지역 농산물을 적극 구매해오는 등 보절면 주민과 항상 함께하는 부대상을 구현해왔다.
* 참고사항 남원시 보절면은 35사단 공용화기 사격장이 위치한 곳으로 부대와 지역 주민간의 원활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지역이다. 사단은 그동안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각종 봉사활동, 지역 쌀 구매, 재난발생 시 대민지원 등을 통해 모범적인 민․군 관계를 유지해왔다. 보절면 봉사활동은 2001년 사단과 보절면과의 협의 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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