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평야지부터 고랭지까지 다양한 기후와 요천 주변의 비옥한 토양 및 풍부한 지하수로 인하여 수막재배가 발달하면서 맛좋고 품질 좋은 전국 최고의 시설감자와 고랭지 감자가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씨감자를 전량 강원도에 의존하면서 15억원정도의 씨감자 구입비가 관외 지역으로 유출되고, 질 나쁜 씨감자로 농업인들의 피해가 많은 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에서는 첨단 농업기술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서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봄재배 춘향 씨감자 생산의 성공에 이어 봄생산 춘향 씨감자의 장기저장으로 생육 및 생산량 감소에 의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춘향 씨감자 가을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춘향 씨감자 가을생산은 운봉, 인월, 아영 3개 지역에 3㏊의 면적에 시설을 통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춘향 씨감자 가을생산은 농업기술센터의 자체생산 춘향 씨감자의 연중 생산을 통해 노지재배농업인 생산성 증대 및 품질향상에 의한 소득 증대와 씨감자의 연중 안정공급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 제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앞으로 전체 종자소요량의 60%인 600톤까지 생산하여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