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과 기말고사가 끝나고 연말연시를 맞이하면서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탈선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청소년유해업소 및 유해매체물 등 유해환경 증가로 인한 문제점 발생에 대한 대처를 위해 남원시가 패트롤맘 남원지회 및 청소년 관련단체 회원들의 협조를 얻어 12월 7일 시내 번화가 및 각급 학교 주변을 돌며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물 배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및 청소년 성폭력예방 캠페인, 1388 청소년 상담 전화 거리 홍보 등으로 이뤄졌다.
갈수록 흉폭해 지는 사회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학대 및 학교폭력 등이 요즘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되어 아동·청소년 본인들은 물론 학부모와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까지 큰 상처 또는 걱정을 끼치고 있는 현실속에 더 이상 문제를 지켜만 볼 수 없다는 판단에 시와 민간사회단체, 유관기관이 함께 금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청소년 문제는 비단 청소년 본인들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올바르게 성장시켜야 할 책임을 갖고 있는 성인들의 숙제라는 점을 자각하고, 먼저 가정에서부터 부모들이 마음을 열고 자녀들과 꾸준한 소통과 관심을 보이고 다른 가정의 아이도 본인의 자녀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정부와 사회단체도 제도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 범 국가적인 문제해결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함께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