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 통보
- 도의회 추천 중재위원, 노측 ‘동의’없어 단체협약 난항 -
지난 1월 2일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3월 4일까지 매주 2회 교섭을 하여 임금 및 단체협약이 합의되지 않을 경우 노․사․정에서 1명씩 추천해 사적중재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재결정 방안에 따른다고 합의를 했었다.
현재 노사 추천인은 정해졌으며, 전라북도의회로부터 ‘정’의 중재위원을 추천받아 남원의료원 사측은 ‘동의’를 하였으나 노측에서는 ‘동의’를 하지 않아 사적 중재위원회 구성이 안 되어 일정대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남원의료원은 3월 13일까지 사적 중재위원회 구성과 임금 및 단체협약 사항을 중재 결정 하지 못하여 인사 및 징계관련 등 불합리한 단체협약 사항이 자동갱신의 효력 발효가 예상되어 법적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노측에 단체협약 해지 통고 하였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사적중재위원이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노조측에 촉구하고, 사적중재위원회에서 중재로 결정되면 단체협약해지 통고는 그 즉시 실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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