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새해 시정설명회 소통과 화합의 장"
이환주 시장 1내달 4일까지 23개 읍면동 방문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라. 여기계신 어르신들 늙어간다.'
'올 커 니, 그 렇 치~, 얼씨구 좋구나~.'
21일 오후 남원시 왕정동 주민센터는 시정설명회에 앞서 펼쳐진 남원시립국악단원들의 국악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행사장을 찾은 100여명의 주민들은 하나가 되어 '사철가'와 '판소리 공연' 등에 맞춰 추임새와 박수로 호응했다.
남원시 시정설명회가 축제분위기 속에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는 한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원탁형으로 자리를 배치해 시민들과의 거리감도 줄였다. 이 때문인지 예년보다 질문도 많았다.
시정설명회에는 종종 핸드폰 소리도 울려댔지만 아랑곳없이 시의 현안사업과 궁금한 점, 건의사항을 묻고 답변하는 진지함과 열의가 넘쳤다.
"명지아파트 옆 소방도로개설공사 왜 안하나. 지난해 예산을 사용하지 못해 불용처리했다는데 사실이냐.”(노암동 염창길씨)
“
"명지아파트 옆 소방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명지아파트 옹벽에 손을 대야 하는데, 그러면 아파트 안전이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아파트 옹벽에서 2~4m 마을쪽으로 이동해서 사업을 추진하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몇몇 토지주의 승낙을 얻지 못해 지연되고 있습니다. 토지주 승낙을 받으면 추경을 세워서라도 즉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환주 시장)
왕정동 이도순씨는 "광치천 옹벽에 춘향제나 만복사지 벽화를 그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노암동 강덕자씨는 "노암주공에는 62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파고라가 하나밖에 없어서 지난 여름 어르신들이 맨땅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시에서 휴식시설을 꼭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또 과속방지턱이 너무 높아 차량이 도로에 부디치는 소리에 잠을 설친다는 민원성 호소도 있었다.
지난해 춘향제를 어느 해 보다 열심히 했는데 우수축제에서 탈락해 아쉽지만, 올해 더 알찬 춘향제를 준비해 남원의 자존심을 살리자는 격려도 있었다.
이 시장은 "시정설명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매우 뜻 깊다"며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자리라면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달려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원시 새해 시정설명회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13일 동안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남원시, 독거노인 안전확인 서비스 제공 확대
남원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관리 등 사회적 안전망 확충을 위해 독거노인 안전확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남원시의 노인 인구는 19,121명으로 이중 25.4%인 4,857명이 동거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고 있다.
시에서는 증가하는 독거노인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1월 한달간 독거노인 현황조사 실시 후 질병 및 사회적 단절 정도 등 고위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 할 계획이다.
독거노인 안전확인 강화를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노인돌보미 34명이 997명의 독거노인에게 안전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대상자 중 골절․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최대 2개월간 가사 및 활동보조를 지원하며, 안전관리에 취약한 고위험 어르신을 위해 50가구에 응급안전 시스템을 설치하여 집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에 자체예산 3억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노-노케어 사업을 확대 실시하며,이를 통해 기존 안전확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노케어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지역 내 독거노인에 대한 활동지원과 안전확인을 실시하는 소외계층 돌봄지원 사업으로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지원과 소외된 어르신의 서비스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사업이다.
==================================================================================
종합기능실 강화로 친환경농업실현！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종합기능실의 기능을 강화하여 기존 토양분석 외에 농업용수 및 토양 잔류중금속분석 장비를 완비하였고, 향후 농산물 잔류농약분석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농가의 친환경인증에 필요한 토양중금속, 농업용수, 잔류농약 등을 농업기술센터에서 종합분석 할 수 있게 된다.
토양검정으로 토양의 양분상태를 검정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 균형적인 영양관리를 할 수 있어 농가는 경영비가 절감되고, 남원농산물의 품질 향상으로 명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합기능실 강화로 식물체 엽분석, 액비 성분·부속도, 퇴비 부속도, 토양 잔류중금속 분석도 가능해 농업환경보전과 작물영양관리 지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종합기능실을 운영해 종합검정·진단처방에 의한 과학적 영농실천으로 친환경농업을 실현해왔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여 소비자의 욕구 충족 및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 해왔다. 앞으로도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의 의식 전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또한 종합기능실 분석요원 전문화 및 정확도관리를 위해 분석요원의 계속적인 교육과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여 농업인 맞춤형 종합기능실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 친환경지도(☎ 620-8035)
==================================================================================
내 집앞 내 골목길 제설작업은 내 손으로...
덕과면 발전협의회(회장 신재춘)에서는 관내 마을진입로와 안길에 쌓인 눈과 빙판으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 제설작업을 위한 트렉터 부착용 제설용기(고무판) 15개를 구입하여 마을별 지원 하였다.
올 들어 예년에 없던 폭설이 자주 내리게 되어 보도상태가 원만치 않아 노약자 및 고령자 세대가 많은 우리면에서는 주민 자체 제설작업 여력 부재로 통행인 및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적기 제설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발전협의회에서는 자체기금 5,000천원을 들여 자연마을에 1개씩 지급하여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와 주민편익을 위한 자체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여 많은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에 덕과면(면장 박종하)에서도 제설용 염화칼슘 69포(20㎏)를 별도 구입 비치하여 대설시 주요 구간을 신속히 제설할 수 있는 준비를 다하고 있다.
또한 장비와 인력을 적기적시에 동원 할 수 있는 비상체제 구축으로 어떠한 폭설 등 재난대비 행정에도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룹 01 > 남원 130 페이지
조회 : 3,0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