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바래봉 철쭉! 늦은 봄 지리산의 주인공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한달 간 피어...예년에 비해 색깔이 선명해
늦은 봄 지리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지리산둘레길도, 용이 승천했다는 구룡폭포도, 삼산마을의 노송도 아닐 것이다. 아마도 흐드러지게 핀 바래봉의 연분홍 철쭉이 아닐까 싶다.
뱀사골에서 숨을 거둔 지리산 시인 고정희는 지리산철쭉의 아름다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산마을 사람들아/고향땅 천리밖에 있어도/철쭉 핀 노을강 앙금이 보인다/아름답게 갈라진 노을강 허리/하늘마저 삼켜버린 노을강 강바닥/지리산 철쭉밭에 꽃비로 내리고/즈믄밤 내린 꽃비 꽃불로 타오르고...’(중략)
시인의 표현처럼 올해도 지리산 철쭉밭에 꽃비가 내리고 있다.
늦은 봄 지리산의 주인공 바래봉(1,165m)이 연분홍 꽃깔 옷으로 갈아입고서 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지난 4월말 산허리 하단부에서부터 시작한 철쭉은 하루가 다르게 능선을 넘어 산 정상으로 숨 가쁘게 줄달음 치고 있다. 날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바래봉 정상의 철쭉은 5월 중순께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바래봉 철쭉은 기온 상승으로 예년보다 좀 일찍 방문했다. 비가 알맞게 내려 꽃망울은 예년 못지않게 선명하고 아름답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올해로 20회째다. 올 철쭉제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진도 앞바다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전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 모든 프로그램을 생략하고 등산객의 안전과 진도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산신제만 간단하게 가졌다. 그리고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임시장터만 운영을 하고 있다.
바래봉은 산이 높고 철쭉군락지가 넓어 만개하는 날짜가 조금씩 다르다. 바래봉을 중심으로 세걸산까지 3~4km 구간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철쭉은 보통 4월말부터 시작해 띠를 두른 것처럼 산 전체를 휘감아 한 달 내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해발 500m에서 1,165m 정상까지 시차를 두고 개화가 이뤄져 한 달 동안 감상할 수 있다.
규모도 능선을 따라 100㏊이상의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전국 최대다. 산정상의 운해(雲海)와 곁들여진 일출일몰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며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특히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색상이 진하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바래봉철쭉 군락지에는 매년 전국에서 수 십만명의 탐방객과 사진작가, 산악동호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면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래봉 철쭉 개화시기 및 코스별 소요시간, 문의처는 다음과 같다.
◎능선별 개화시기(기후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하단부 (500m) : 4월 25일~4월 30일 경
-중간부 (700m) : 5월 1일~5월 10일 경
-정상능선 (1,000m) : 5월 10일~5월 20일 경
◎산행코스
-제1코스 : 허브밸리주차장~바래봉~팔랑치(왕복 3시간)
-제2코스 : 산덕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4시간)
-제3코스 : 전북학생교육원~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5시간)
-종주코스 : 정령치~고리봉~세걸산~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6~7시간)
◎문의처 : 운봉읍(063-62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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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대학일반부 최우수선수 시상식_1위 이명규(왼쪽에서 2번째)
▲ 여자대학일반부 최우수선수 시상식_1위 안이슬(왼쪽에서 2번째)
"2014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 경기대회"
엄숙함 속 희망을 쐈다.
2014.04.19.~04.27까지 9일간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롤러경기장 및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 경기대회가 세월호 탑승자의 무사귀환 및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엄숙함 속에서도 경기장에서의 선수들의 열정만큼은 여느 대회 못지않게 뜨거운 대회로 개최되었다.
특히 금번 대회는 계속된 화창한 날씨와 남원시의 시화인 철쭉이 만개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속에서 진행되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였으며,
18개국 1,4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지난대회 대비 1개국 50여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참가국 및 참가선수가 증가하여,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확립을 제고하였으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시설로 인해 금년도 처음으로 참가한 말레이시아 및 영국 선수단의 경우 내년도 선수단의 증가를 약속하는 등 명실상부한 남원을 대표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로서의 자리매김도 확실히 하였다.
이에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대회는 트랙 및 로드 적응 훈련 등으로 인한 연습기간 까지 합하면 약 7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 남원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어 추후 보다 완벽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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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 추진
- 2014년도 지방세 징수목표 초과달성 -
남원시는 지방재정 확충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24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체납세금 징수 활동을 펼친다.
남원시는 3월말 현재 금년도 목표액 48,472백만원이고 부과액은 10,852백만원이며 징수액은 9,497백만원으로 징수율은 87.5%이다. 지방세 체납액은 13억 5천만 원으로 이번 기간중 10%인 1억 3천만원을 징수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는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대포차량으로 단속된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하여 대포차량을 근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고질 체납자를 적발하기 위해 체납자의 주소와 거소, 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방문은 물론 은닉재산 색출을 위해 금융재산 조회, 재산 압류와 공매 조치, 관허사업 제한 요구 등 법령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 체납세금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세정의 차원에서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할 방침이며,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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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해충 갈색날개 매미충 지금이 방제적기
- 예비비 투입 복숭아, 배 과원 지원방제 실시 -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최근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해충이 복숭아, 배, 산수유 및 과수원 인근야산에서 발생이 확산되고 있으며 외래해충인 갈색날개 매미충은 알에서 부화한 요즈음 방제를 서둘러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겨울 추위가 심하지않은 탓에 올해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요즈음 약충시기에 방제가 필요하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기후변화 작부체계 다양화 등 환경 변화 때문에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지난 2010년 발견된 대표적인 외래해충으로 전국적으로 복숭아, 배, 블루베리, 산수유, 감 과수원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 외래해충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환경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빨리 방제하는게 중요하고 방제시기는 난괴 부화기(약충)방제는 4월하순 ~5월 하순까지 방제하고 성충 방제시기는 8월하순 ~ 10월중순이 방제 적기이며 적용 방제약제는 만장일치수화제, 청실홍실수화제, 팬텀입상수용제, 보스입상수화제, 오신수화제, 랜드킹수화제, 성보네, 데시스, 델타린유제등으로방제 해야만 방제 효과가 높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최건호 과수담당은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하여 긴급히 예비비를 투입하여 복숭아, 배 과원 303ha을 지원방제를 실시하여 해충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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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재해예방 위한 주택인접 수목제거완료
- 43백만원 투입 131주 제거, 시민불안해소 및 재해예방 기여 -
남원시는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 만들기 일환으로 임야 내 수목이 주택으로 기울어져 쓰려질 우려가 있는 재해우려목을 제거해주는 사업을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하였다.
재해우려목 제거사업은 강풍, 폭우 등으로 자연재해가 우려되는 주택과 인접된 나무를 제거함으로써 시민의 불안해소 및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해우려목은 임의 벌채사항으로 허가 없이 시민 자체적으로 벌채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고 시민 자체적으로 벌채를 하기에는 위험성이 클 뿐만 아니라 장비임차 등 경비가 많이 소요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읍면동으로부터 재해우려목을 접수받아 총 사업비 43백만원을 투입 12개 읍면동에 산재되어 있는 131주의 재해우려목을 제거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우려목 제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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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에 날개를 달아주다
-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 지원 -
남원시가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선정하여 1,300천원에서 최대 2,300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2006년도부터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평생학습위원회에서는 심의를 통해 남원소리향기시낭송회 등 10개소의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선정하였다.
특히, 이번 연도에는 시낭송, 토탈공예, 인문학, 악기, 바둑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가 선정되어 남원시 평생학습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평생교육 관계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히며,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선정된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평생학습지원사업은 매년 3월 중에 시 홈페이지에 사업내용을 공고하고, 심의회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 및 동아리를 선정하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남원시청 교육체육과 ☎ 620-56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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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운영, 지리산 실상사 참여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 모두가 전국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무료 또는 할인 관람을 할 수도 있고 야간개방도 실시한다.
남원시 주요시설로는 시립도서관 및 박물관에서는 직장인 및 가족들 도서증진 및 문화향유를 위하여 오후10시까지 야간 개방하고 있고, 광한루원도 오후8시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구산선문 최초가람 지리산 실상사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에 당일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지리산 실상사는 국보 백장암 삼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11점, 지방유형문화재 3점, 중요민속자료 등이 있고 미리 예약하면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공 및 민간에서 운영하는 많은 시설들이 야간개방 및 할인 등 자율적 참여할 것을 적극 권장 할 계획이며, 문화도시 조성 등 문화로 행복한 남원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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