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백신 100% 접종으로 청정 남원축산 구현
남원시는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돈농가 분뇨처리 및 가축방역 교육』을 11월 9일 실시하였다.
금번 교육은 관내 전 양돈농가와 읍면동 축산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양돈 분뇨처리, 구제역 예방접종 및 돼지열병 방역 추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축방역교육은 구제역 예방접종 강화방안을 위주로 이루어 졌으며, 특히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항체 미형성 농가가 일부 발생함에 따라 모든 양돈농가에서는 분만 모돈은 분만전 3~4주에, 신생자돈은 출생 2개월에 반드시 100% 예방접종을 실시 하여야만이 구제역을 차단할 수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조성근 서기관이 직접 구제역 방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서는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백신프로그램에 따라 매월 1일 구제역 백신을 100%공급하고 있으며 백신접종 강화를 위해 전 우제류농가에 대하여 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1.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하여 구제역 항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도축장 출하 돼지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제역 항체 미형성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보조사업중단 등 과감히 조치를 통해 백신접종 100%를 달성할 방침이다.
양돈분뇨는 2012년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액비저장조 50기를 추가로 지원하고 기존 시설의 활용도 제고를 통하여 해양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특히, 버려지는 가축분뇨를 자원화 함으로써 연간 18억원의 화학비료 대체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시 양돈사육규모는 110,00두로 연간 205,940톤의 양돈분뇨를 배출하며 처리시설로는 공동자원화 1개소, 액비유통센터 3개소, 액비저장조 158기를 설치하여 퇴·액비자원화로 89%를 처리하고 나머지는 정화방류 (7%), 해양배출 (4%)을 하고 있다.
그간 시에서는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으로 자연순환농업과 연계하여 지력증진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악취방제약품과 발효촉진제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축사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청정 남원시 이미지 고취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서동우 축산과장은 “가축방역은 한 농가라도 방심하면 남원시 전체 축산농가가 피해를 받는 만큼 모든 농가가 합심해서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여야 하며 방역의 기본은 예방접종과 소독”이라고 밝히고 “사전 철저한 준비와 남을 배려하는 축산관리 및 악취제거에 전력하는 것만이 양돈농가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웃과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양돈농가의 부단한 노력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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