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멜론현장 문제 해결로 강소농(强小農) 육성
- 농진청, 유통공사 남원멜론 수출농가 합동컨설팅 -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15일 금지면 수출멜론 단지에서 농촌진흥청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협조로 수출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였고,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3층교육장에서는 남원시를 비롯한 전라남북도 및 광주광역시의 일본 수출채소 재배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출농산물 안전생산 교육을 병행 실시하였다.
현장컨설팅은 수출멜론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실시하였으며,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는 신규 수출시장 확대, 수출지원정책 연계 등 수출 담당 전문가중심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재배, 토양, 병․해충, 바이러스 전문가로 합동 드림컨설팅팀을 구성하였는데, 한 양 기관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맞춤형 컨설팅으로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하여 생산에서 해외시장개척까지 농산물 수출 전 과정에 대하여 수출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본바이어를 현장에 초청하여 최근 대지진 및 방사능유출로 인하여 국내 농산물 수출확대의 기회가 된 일본시장 동향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병행 실시한 수출농산물 안전생산 교육은 유통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식물검역원, 일본바이어 합동으로 수출농산물 안전성관리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
남원시 수출멜론은 금지,송동,주생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전국최초로 멜론전용봉지재배를 실시하고, 전용온실 설치 및 격리상재배를 통하여 품질향상에 주력한 결과, 2006년 23톤 수출을 시작한 이래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221톤을 홍콩, 대만, 일본 등에 수출하였으며, 금년에는 250톤 8억원을 목표로 고품질 멜론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영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의 불리한 농업여건에서 가속화되는 개방화시대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증대에기여 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농가들이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은 강한 ‘강소농(强小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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