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 병원' 추가 지정 미래연합의원·전북도마음사랑병원 등 2곳
전북 남원시는 지난 23일 특성화된 의료역량(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특정 외과 분야 등)을 활용해 학대 피해 아동에게 필요한 다양한 전문 진료 및 상담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미래연합의원과 마음사랑병원에서는 전문적인 의료 역량을 활용해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2021년부터 남원의료원을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 지정으로 아동학대 의료지원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새싹지킴이병원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검진, 치료, 상담 등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시군구, 경찰에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아동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의료기관이다.
지정 대상은 국공립병원, 보건소, 민간의료기관이며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치과, 산부인과 중 2개 이상을 진료과목으로 갖춘 경우로 소아청소년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진료과목으로 갖춘 경우 1개 과목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된 두 곳의 새싹지킴이병원이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리산고향뉴스/최원근 발행인] www.jsghnews.com
-------------------------------------------------------------------------------------
남원시가족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17명 수료 '4단계 돌입'
전북 남원시가족센터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3단계 과정을 17명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학기에는 총 22명의 교육생이 4단계 교육과정에 진입했으며, 이들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집중 수업을 받으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4단계 교육과정은 다문화사회에서의 적응력 향상과 한국 사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은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 사회제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고 있으며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을 제공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극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단계 수업은 향후 5개 과정으로 이어지며, 최종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 수료 후에는 귀화나 체류 자격심사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북 지역(김제, 임실, 무주, 순창)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주말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나찬도 남원시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생들이 한국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최원근 발행인] www.jsghnews.com
-------------------------------------------------------------------------------------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95회 춘향제서 '우수 자원봉사기관' 선정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일신)는 춘향제 기간 동안 펼친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열린 ‘제95회 춘향제 자원봉사단 해단식’에서 우수 자원봉사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들은 남원상록봉사단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빵 간식 2,000개를 직접 만들어 나누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고,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센터는 우수 자원봉사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일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력을 알고 우수 자원봉사기관 감사장을 수여해준 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이광연)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소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 내 자원봉사 동아리 ‘꿈드림 봉사동아리’는 남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매년 춘향제를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063-633-19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최원근 발행인] www.jsghnews.com
|